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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2009)
감독 : 봉준호.
주연 : 김혜자.원빈.송새벽.
출시사(비디오) : CJ.2009.9.
상영시간 : 128분.
개봉 : 2009년.
봉준호 감독의 의도가 무엇이던 간에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숭고한 모성을 만들어낸 가부장적 한국사회, 그 배타적 가족 이데올로기의 모순과 그렇게 구축된 모성이 지배하는 한 여자이자 한 인간의 굴절된 삶을. 영화 <마더> 속 엄마에게 아들은 인생의 의미와 목적이 되는 존재지만 한편으론 낳고 싶지 않았던 혹은 버리고 도망가고 싶었던, 도저히 키울 수 없었던 존재이기에 엄마 인생의 짐이자 고통의 근원이다. '그 병신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렸다면 혹은 내 손으로 죽여 버렸다면...', 아들에 얽매여서 평생 수모와 손가락질을 당하는 지옥같은 삶을 살지않아도 되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차마 죽일 수 없었기에 끌어안고 살았던 그 아들로 인해 엄마는 뻔뻔한 여자, 미친 여자, 결국 살인자가 되고 만 것이다. (김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