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의 여인들(2002)

원제 : 8 Femmes

감독 : 프랑소와 오종.

주연 : 다니엘 다류.이자벨 위페르.화니 아르당.까뜨린느 드뉘브.

출시사(비디오) : 인트로미디어.2004.3.5.

상영시간 : 105분.

개봉 : 서울 코아아트홀-2003년.

카트린 드뇌브와 이자벨 위페르 등 프랑스의 유명 여배우들이 총출동한 프랑수아 오종의 미스터리 뮤지컬 코미디. 로버트 토마스(Robert Thomas)의 연극, 'Huit Femmes'를 기초해 영화화하였는데, 연극은 19세기가 배경이었지만 영화에서는 1950년대로 설정하였다. 한 남자의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하여 주변의 여덟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영화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어울릴 만큼 살해된 남자의 아내와 딸부터 하녀와 정부, 장모에 이르기까지 주변 8명의 여자들의 각기 다른 살해 동기와 비밀이 그려진다. 특히 폭설로 고립된 저택이 이야기의 배경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추리극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이야기 중간 중간에 등장 인물들의 안무와 노래를 넣어 유쾌한 뮤지컬 형식을 가미시켰다. 2002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8명의 주연 여배우들에게 은곰상과 감독인 오종에게 벌리너 모르겐포스트의 독자 심사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