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 3 (1988)

원제 : The Crow: Stairway To Heaven

감독 : 제임스 헤드

출연 : 마크 다카스코스

출시사(비디오) : 에프엠.199812.15.

상영시간 : 87분.

어린 사라(Sarah: 케이티 스튜어트 분)는 셀리(Shelly Webster: 사빈 카센티 분)의 무덤에 꽃을 가져다주며 그녀를 죽인 자들을 원망한다. 에릭(Eric Draven: 마크 다카스코스 분)은 젊은 음악가로 셀리와 애인 사이이다.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다 괴한들에 의해 셀리는 에릭이 보는 앞에서 강간당하고 이들 둘은 죽임을 당한다. 그 후 일년 후 에릭은 까마귀의 영혼으로 환생하여 복수할 기회를 갖는다. 환생과 더불어 엄청난 괴력을 지니게 된 에릭은 셀리와 자기을 죽인 자들을 찾아 나선다. 과거의 모습이 눈앞에 교차되면서 에릭은 자신이 쓰던 기타를 발견하고 범인들을 역추적한다. 그들을 찾아간 에릭은 총 세례를 받고 과거 그가 살던 아파트로 찾아가는데, 거기서 옛친구인 어린 사라를 만나게 되고 사라는 그를 보살펴준다. 한편, 형사인 데릴은 총격 현장에서 부상당한 에릭을 목격하지만 총알만 있을 뿐 별다른 혈흔을 찾지 못하자 의아해 한다. 데릴은 사라를 돌봐주는 사이이므로 그녀의 아파트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에릭을 발견하고 그를 심문한다. 그러는 사이 사라는 롭 딜러 일당들에게 잡히고 에릭은 까마귀의 눈을 통해 세라의 위험을 알아차리고 놈들의 은신처로 쳐들어간다. 거기서 에릭은 롭 딜러와 결투를 벌이고 사라를 구해낸다. 하나 하나씩 복수를 해 가는 에릭은 자신의 곡을 빼돌리고 자신의 살인을 사주한 레코드 사장인 메이스를 찾아간다. 메이스는 악의 화신으로 괴력을 가지고 있지만 에릭은 악이 만연한 이 세상에 대한 마지막 심판을 위해 그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난입 파티의 함정". 록 뮤지션 에릭 드레이븐은 셸리와 애인 사이이다.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셸리가 에릭이 보는 앞에서 강간을 당한다. 이를 저지하던 에릭은 그들에게 죽음을 당하고, 가까스로 병원에 실려갔던 셸리로 끝내 죽고 만다. 그 사건이 있고 일년 후 까마귀의 영혼으로 환생하여 엄청난 괴력을 지니게 된 에릭은 생전의 친구였던 어린 새라와 데럴 알브렛 경사의 보살핌을 받으며 이승에 머문다. 어느 날 에릭을 찾아온 알브렛 경사는 대낮에 가정에 침입해 가재도구를 부수고 노는 난입 파티현장에서 에릭이 일하는 '블랙아웃 클럽'의 공연 CD가 발견되었다며 그 일당이 다시 올 가능성이 있으니 잘 감시해 달라고 부탁한다. 밤이 되자 클럽 손님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을 하던 에릭은 그들이 떨어뜨린 술병에서 난입파티 무리들에게 습격 당한 집주인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들을 뒤쫓는다. 한편 새라는 친오빠처럼 따르고 있는 카일에게 어떤변화가 일어났음을 눈치채고 자초지종을 캐묻는다. 카일은 비밀을 지킬 것을 다짐한 새라를 난입파티의 리더에게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새라는 카일처럼 서약을 하고 멤버가 되어 첫 번째 임무를 부여받는다. 난입파티의 리더가 임무를 맡지 않으면 카일을 죽이겠다고 협박하자 새라는 무리들을 따라 난입파티 장소로 간다. 그때 새라의 위험을 직감한 에릭이 그녀를 찾아낸다.
  "죽음의 덫". 데럴의 첫 동료를 죽였다가 2년에 걸친 그의 추격 끝에 검거된 후 검찰에 유죄를 시인하는 대신 과실치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던 케슬러가 모범수로 출옥한다. 감옥 문을 나서자마자 온화한 표정의 가면을 벗고 복수를 계획한 케슬러는 출근하는 데럴을 외딴 섬으로 납치한다. 그는 10분 안에 섬을 탈출하지 못하면 데럴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케슬러는 탈출구를 찾는 데럴을 뒤쫓는다. 그때 에릭이 보트를 빌려타고 데럴이 갖혀 있는 섬으로 찾아온다. 두 사람이 케슬러 일당의 총격을 피해 에릭이 타고 온 보트에 오르려는 순간 보트가 폭발한다. 곧 이어 집중 공격을 받은 에릭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데럴은 철창에 갇히고 만다. 잠시 후 정신이 든 에릭은 데럴을 철창에서 끌어내 케슬러의 보트에 태우고 섬에서 무사히 탈출한다.
  "싸이코의 복수". 복수를 끝낸 에릭은 셸리의 곁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치고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데럴을 찾아간다. 그러나 살인마 제이슨 댄코가 까마귀 그림을 남기고 정신병원을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에릭은 셸리와의 재회를 미룬다. 그날 저녁부터 제이슨 댄코는 에릭과 관련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위협한다. 그는 새라의 집에 가 깃털을 남기며 에릭에게 전하라고 명령한데 이어 데럴을 기습공격한 다음 깃털을 남기고 사라진다. 병원에 입원한 데럴을 찾아온 에릭은 댄코가 자신을 유인하기 위해 친구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다른 친구들을 보호할 방법을 그와 의논한다. 이에 데럴은 블랙아웃 클럽에 경찰 두 명을 배치한다. 에릭의 예상대로 클럽에 찾아온 제이슨 댄코는 경찰과 클럽의 인디아를 살해하고 에릭을 노린다. 가까스로 제이슨 댄코의 공격에서 벗어난 에릭은 그를 응징한다.
  "지옥에서 온 연쇄 살인마" 에릭이 영계(靈界)의 문을 열고 셸리를 만나려는 순간 한 남자가 나타나 에릭의 가슴에 원을 표시하고 사라진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리고 깨어난 에릭은 남자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다. 한편 약혼자와 시간을 보내던 캐런 해리스가 납치되고 그 현장에는 에릭의 가슴에 새겨진 것과 같은 원 표시가 발견된다. 그 사건을 쫓던 데럴의 파트너는 3년 전 사형 당한 연쇄살인범 리처드 윌뱅크가 범죄현장에 원을 남겼다는 기록을 찾아낸다. 이에 데럴은 리처드 윌뱅크에 관한 책을 쓴 작가 데니스 돕스를 만난다. 그에 의하면 리처드는 자신을 모욕하거나 조롱한 사람들을 아파트로 납치해 죽였으며, 그가 남긴 원은 자기가 받은 고통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인데 피해자들을 죽임으로써 원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데럴은 기록을 통해 납치된 캐런이 리처드 사건과 관련한 중요 증인이었으며 약혼녀 코델리아도 그의 재판에 관여했음을 확인하고 그녀의 안전을 걱정한다. 데럴의 예상대로 코델리아마저 납치되자 경찰에서는 리처드를 흉내낸 모방범죄로 수사의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에릭은 영계의 문을 열었을 때 자신을 공격하며 들어온 것이 리처드임을 직감한다. 그가 저승에서 복수를하기 위해 돌아온 것이다. 리처드를 추적한 에릭은 캐런과 코델리아를 구하고 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처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