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이리떼 (1981)
원제 : Der Bockerer
감독 : 프란츠 안텔
출연 : 칼 머카쯔
출시사(비디오) : 동양.1986.11.10.
상영시간 : 90분.
독일영화지만 2차대전 당시 나치의 횡포를 끔찍할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독일군내 동성간의 성폭행 등이 상징적으로 묘사된다는 것도 충격적이다. 전사한 아들이 남기고 간 손자가 폭격으로 엄마까지 잃고 조부모를 찾아오는 엔딩은 눈시울을 적시게 하지만, 감독은 '그렇게 또 후손이 태어나고, 세상은 변해 갈 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요한 스트라우스의 ‘푸른 다뉴브강의 왈츠’가 흐르면서 옛 친구들이 모여 카드놀이를 하는 마지막 장면까지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