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뇽의 음모(1966)

원제 : Il ladro della Gioconda

감독 : 미셀 드빌

출연 : 조지 차키리스.마리나 블라디.

출시사(비디오) : 삼부.1986.5.19.

상영시간 : 106분.

<아비뇽의 음모>(Il ladro della Gioconda)는 미셀 드빌 감독이 1966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그는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수작들을 발표했으며,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어 호평을 받았던 영화 <책 읽어주는 여자>는 그의 후기 대표작이다. 그의 초기작이라 할 수있는 <아비뇽의 음모> 역시 전형적인 코메디영화인데,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여주인공으로 ‘마리나 블라디’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마리나 블라디는 프랑스 출신 여배우로 1950년대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와 공연한 영화 <연애시대>가 우리나라에서 대히트하면서 남성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 영화는 이후 1970년에 재수입될 정도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56년 장 가방과 공연한 <죄와 벌>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그녀는 1963년 칸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했다. 상대역으로는 <부베의 연인>으로 우리나라 여성팬들을 전율시킨 ‘조지 차키리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