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의 사나이(1964)
원제 : L'homme de Rio
감독 : 필립 드 브로카.
출연 : 장 폴 벨몽드.프랑스와 돌리악.
출시사(비디오) : 미국출시판(영어더빙)
상영시간 : 114분.
개봉 : 1967년.
영화 <리오의 사나이>(L'homme de Rio)는 1964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1965년 미국에서 개봉되어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 영화의 성공으로 주인공 장 폴 벨몽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남자배우로 우뚝섰으며, 그 명성은 1980년대까지 이어졌다. 필립 드 브로카 감독의 작품인데, 그는 1962년 장 폴 벨몽드와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를 앞세운 활극 <대도적 카루토슈>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했다.
프랑스 공군 항공대대 소속의 군인 아드리엔(장 폴 벨몽드)은 5일간의 휴가를 나와, 여자친구 아그네스(프랑스와 돌리악)의 집으로 바로 온다. 그가 오자마자 아그네스는 괴한들에게 납치되고, 아드리엔은 납치범을 좇아 브라질의 관광도시 리오까지 오게된다. 마침내 그는 아그네스의 납치의 배후에 깔린 엄청난 음모를 알게되고, 그들과의 숨막히는 한판 전쟁을 치루게 된다. 영화의 내용이 말하듯, <리오의 사나이>는 빠르게 전개되는 초특급 상업영화다.
리오에 도착한 아드리엔이 구두를 닦으며, 구두닦이 소년이 자신이 프랑스인 이라고 말하자, 소년은 “에펠탑, 드골, 브리짓 바르도”라고 외친다. 당시 브리릿 바르도가 프랑스를 상징하는 인물이 될 정도로 유명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리오의 사나이>는 우리나라에서도 1967년 5월 24일 개봉되어, 전국적으로 흥행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화의 주제곡도 아주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