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틱(1974)

원제 : Mr. Majestyk.

감독: 리차드 프레이셔.

출연: 찰스 브론슨.린다 크리스탈.

출시사(비디오) : SKC.1990.3.20.

상영시간 : 120분.

개봉 : 서울 단성사. 부산 동명극장-1974년.

영화 <마제스틱>(Mr. Majestyk)은 '찰스 브론슨의 전성시대'였던 1974년 우리나라에서 개봉된 작품이다. '브론슨의 주름진 얼굴' 하나만으로 서울 개봉관에서 기본적으로 10만여명의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시절이라, 미국에서 제작되던 해 바로 수입되었다. 1974년 12월 21일 연말특선으로 개봉된 이 작품은 서울 단성사에서 165,132명, 부산 동명극장에서 124,002명 등 전국적으로 흥행에 대성공을 하면서, 다시한번 '찰슨 브론슨'의 위력을 과시했다.

콜로라도에서 수박농사를 짓는 마제스틱(찰슨 브론슨)은 농장 인부고용 문제로 동네 양아치들과 시비가 붙자, 총기로 그들을 위협한다. 양아치들은 마제스틱을 경찰에 고발하고, 바로 마제스틱은 체포된다. 마제스틱이 압송되는 버스에 희대의 흉악범 프랭크(알 레티에리)가 같이 탑승하면서, 마제스틱은 엄청난 사건에 휘말린다. 프랭크의 부하들이 프랭크를 탈출시키기 위하여 습격,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진 것이다.

경찰과의 격렬한 총격전으로 혼란한 틈을 타, 마제스틱은 수갑을 찬 프랭크를 인질로 잡고, 프랭크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기소를 취하해 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프랭크는 도주하고, 자신을 이용하려 한 마제스틱을 죽이려고 한다. 이 모든 사실을 알고있는 경찰은 오직 '프랭크'를 체포하기 위하여 그들을 지켜보기만 한다. 마지막에 벌어지는  마제스틱과 프랭크의 목숨을 건 한판승부가 이 영화의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