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적(1974)
원제 : The Small Miracle
감독 : 자놋 스작.
출연 : 비토리오 데 시카.라프 발로네.
출시사(비디오) : 오아시스.1991.10.29.
상영시간 : 80분.
미국과 이탈리아의 합작으로 1974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라프 발로네와 비토리오 데 시카라는 두 명배우의 열연이 볼만한데, 당시 뉴욕타임즈에서는 ‘비토리오 데 시카의 다미코 신부 역과 라프 발로네의 수도원장 연기가 이 영화를 빛내준다’라며 격찬했다. 감독은 1990년대 PC통신 세대들의 열광을 받았던 명작 <사랑의 은하수>를 만든 ‘자놋 스작’이다.
‘우리 주변에서는 지금도 수많은 작은 기적이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우리들은 모르기 때문에 고마움을 느끼지도 못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영화는 1975년 MBC-TV에서 방영되었으며, 1991년 오아시스에서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시중에서 만나기는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들다.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방영되고 출시되었다는 것 자체도 ‘작은 기적’이 아닐까? 정말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