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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객(1972)
감독 : 장철
주연 : 강대위.적룡.정리.
출시사(비디오) ; 삼화.1982.2.25.
상영시간 : 90분.
개봉 : 서울 명보극장. 부산 부산극장-1972년.
영화 <흑객>(The Angry Guest)은 1972년 쇼브러더스에서 제작한 작품이다. 1970년 쇼브러더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제작된 <복수>가 대히트를 하자, 그 여세를 몰아 ‘장철-강대위-적룡’ 트리오는 당시 <서기사> <권격> 등 제법 많은 히트작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흑객>이다. <흑객>은 우리나라 개봉제이고 홍콩 원제는 <악객>(惡客)이다. 비장미의 미학을 끝까지 밀고 나간 <복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흑객> 역시 장철 특유의 남성적 폭력이 스크린을 강타한다.
장애인 강인(진성)은 태국의 교도소에서 탈옥하는데 그가 바로 흑객(또는 악객)이다. 탈옥한 그는 자신을 이 지경으로 만든 문열 형제(강대위, 적룡)을 찾아 헤맨다. 강인은 문열의 애인 옥란(정리)을 납치하고, 문열의 제자 진전을 잔인하게 살해한다. 결국 문열 형제는 강인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고, 그 전쟁은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거대한 폭력조직을 상대로 싸워야하는 무지막지한 전쟁이었다.
이 영화에는 폭력조직의 보스로 장철 감독이 직접 출연하는데 진짜 보스가 아닌가? 의심될 정도로 그의 포스는 강렬하다. 젊은 시절 강대위와 적룡의 액션연기 또한 눈이 부실 정도로 반짝인다. 우리나라에서는 1972년 8월 5일 서울 명보극장 부산 부산극장 등에서 개봉되어 서울과 부산 공히 개봉관에서만 10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신필림 제작의 위장 합작영화로 둔갑하는 바람에 한국배우가 등장하는 사족같은 몇 장면이 삽입되었는데 이러한 일만 없었다면 더 큰 성공을 거두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