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사랑(1972)
원제 : XY & Zee
감독 : 브라이언 G.허튼.
출연 : 엘리자베스 테일러.마이클 케인.수잔나 요크.
출시사(비디오) : 대우.1987.2.21.
상영시간 : 105분.
영화 <화려한 사랑>(XY & Zee)은 세기의 미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주연을 맡은 1972년 작이다. ‘화려한 사랑’이라는 제목은 우리나라 비디오 출시제인데, 영화를 보면서 ‘추악한 사랑’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권태기에 접어든 40대 부부의 이기심과 질투 등 추악한 내면심리를 실감나게 묘사했기 때문이다.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누가 버지니나 울프를 두려워하랴>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악랄(?)하게 망가진 모습으로 영화내내 괴성을 지르는데 참 대단한 열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