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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모텔 선인장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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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DVD] 모텔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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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선인장 (1997)


감독 : 박기용
출연 : 정우성.박신양.이미연.진희경.
출시사 : 에스알이코리아.2002.5.31.
개봉 : 1997년.

Disc : 1 장140g
상영시간 - 90분
언어 - 한국어
자막 - 영어
더빙 - 한국어
화면비율 - Widescreen 1.85:1
오디오 - DD 2.0
지역코드 – 3
 
이민구(정우성 분)는 애인인 최현주(진희경 분)의 생일날 그녀와 함께 여관을 찾는다. 두 사람은 욕실에서, 방에서 섹스를 한다. 현주는 사랑한다는 말을 듣기 위해, 또 민구와 자고 가기 위해 떼를 쓰지만 그럴수록 민구는 짜증을 낸다. 현주는 민구에게, 또 그의 사랑에 집착을 하지만 민구는 그런 집착을 부담스러워하고 도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반복되는 다툼과 섹스는 민구가 단지 섹스만을 위해 여관에 들어온 것처럼 보이게 한다. 짜증이 날 만큼 민구에게 매달리는 현주의 모습, 민구의 무심한 외면들, 끊임없이 내리는 비소리와 그들의 거친 숨소리는 여관방을 더욱 답답하게 만든다. 그들의 관계도 그만큼이나 답답해 보인다. 영화가 시작될 때 현주가 실연한 친구에게 충고해 주었던 말이 이제 그녀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사랑의 종말은 멀지 않은 것처럼 여겨진다.
 성준기(한응수 분)와 윤서경(김승현 분)은 영화과 학생이다. 두 사람은 실습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연출자와 배우의 입장으로 모텔 선인장을 찾아온다. 두 사람은 촬영을 할 친구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영화는 찍지 못하고, 둘 사이엔 설레임과 어색함을 더해 간다. 옆방에서 들리는 신음소리, 그리고 해질 무렵의 정전은 두 사람의 첫 경험을 하는 자극제가 된다. 첫 경험을 가진 뒤, 준기는 혈흔을 지우는데 몰두하고 서경은 두려움을 느끼며 준기의 시선을 피한다. 사랑의 시작은 이렇게 찾아온다. 두 사람은 끝내 영화는 찍지 목하고 여관방을 떠난다.
 최현주(진희경 분)과 김석태(박신양 분)는 각각 버림받은 상처와 외로움을 달래며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만난다. 두 사람은 만취 상태에서 우연히 여관에 투숙하게 된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서없는 대화가 오간다. 석태는 여관방 벽에 하트를 그려 자신과 옛애인의 이름을 이니셜로 쓰다 지우고, 현주는 애인이 남기고 간 폭포액자 앞에 슬픈 얼굴로 앉아 있다. 그들의 거칠고 메마른 섹스위로 흐르는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는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의 목소리다. 하룻밤의 메마른 섹스는 사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상처는 치유되지 않는다. 비오는 가을의 새벽, 여자는 옷을 추스르고 잠든 남자를 뒤로 한 채 여관을 빠져 나온다.
 김석태(박신양 분)와 민희수(이미연 분)는 대학시절 연인이었다. 이별의 아픈 기억을 가진 두 사람은 선배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다시 만난다. 희수는 지나가 버린 옛사랑을 추억하려고 애쓰고, 석태는 감정의 흔들림을 억제하려 애쓴다. 과거의 기억은 끝내 격앙된 목소리와 감정의 폭발로 이어진다. 욕실에서 보여지는 두 사람의 화제는, 숨이 막힐 것 같은 섹스 장면은 그들이 사랑의 아픈 기억을 치유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석태가 희수에게 썼다가 보내지 않은 편지를 성냥탑과 함께 태우는 마지막 장면에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느낀다. 타오르는 편지 조각들을 말없이 바라보는 두 사람의 얼굴위로 그들의 사랑이 복원될 수 없음을, 그들의 사랑이 성냥불처럼 희미하게 사그라들어가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한없이 쓸쓸하고 하염없는 재회의 봄 밤은 그렇게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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