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왕(1957)
원제 : A King In New York
감독 : 찰리 채플린.
주연 : 찰리 채플린.
출시사(비디오) : 우진.1991.5.
상영시간 : 120분.
채플린의 마지막 작품.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 온 한 유럽의 왕이 미국의 자본주의와 TV 광고 맥카시 열풍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여 주며 채플린 식의 쓴 소리 가득한 풍자극이지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 영화를 제작할 당시 채플린의 나이는 67세. 미국에서 영화인으로 크게 성공을 거두어 부와 명성을 거머쥔 채 1952년 고향 런던으로 돌아온 후에 만들게 된 작품이다. 이 영화는 상당한 정치적 색채를 풍자와 웃음의 미학으로 완화시켜 보여주고 있다. 1957년 9월 런던의 시사회에서 미온적인 반응에 찰리 채플린은 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는 정치적이지 않다. 이 영화는 풍자 영화이며 내 영화 중 가장 반체제적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