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소디 인 블루 (1945)

원제 : Rhapsody In Blue

감독 : 어빙 래퍼

출연 : 로버트 알다.조안 레슬리.

Disc : 1 장140g

상영시간 - 139분

더빙 - 영어

자막 - 중국어 (한글자막 없음)

화면비율 4:3 풀 스크린

<랩소디 인 블루>라는 제목에서 이미 알려주듯이 이 영화는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현대음악의 거장이라 할 만한 ‘조지 거쉰’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랩소디 인 블루」는 1924년 2월 12일 뉴욕의 에올리온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며, 거쉰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폴 화이트먼이 지휘를 했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이 연주회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다. 거쉰을 닮은 배우 로버트 알다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초연때 지휘를 했던 폴 화이트먼이 지휘자로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 ‘당시의 연주회’를 보고 있나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랩소디 인 블루」는 1927년까지 레코드가 백만장 이상 팔리면서 큰 인기를 모았고 그로 인해 거쉰의 명성은 널리 알려졌다. 원래의 제목은 ‘아메리칸 랩소디’였는데 거쉰의 형인 아이라 거쉰의 제안으로 인해 「랩소디 인 블루」라는 제목이 탄생했다고 한다. 이 음악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도입부에서 미끄럼틀 타듯이 연주되는 클라리넷 소리인데, 이는 ‘넓은 음역을 빠르게 미끄러지듯 소리를 내는 방법’으로 ‘글리산도’라는 기법이라고 한다. 거쉰은 「랩소디 인 블루」의 도입부에 이 글리산도를 기가 막히게 사용하면서,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의 뇌리 속에 남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