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그대품에(1969)
감독 : 조문진.
출연 : 신성일.윤정희.박노식.김창숙.
출시사(비디오) : 삼부.1983.7.18.
상영시간 : 92분.
개봉 : 부산 부산극장-1969년.
<죽어도 그대품에>는 이번에 처음 발견된 삼부 출시의 초판 필름마크입니다. 이 영화의 재판은 비교적 흔한 비디오지만, 이 초판은 상당히 희귀한 비디오테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다른 비디오 자켓의 이미지는 본영화와 다른 이미지들로 구성되었지만, 이 영화는 본 영화의 장면들이 모두 들어가 있다는 것 또한 특이합니다.
미국에서 심장병을 치료하고 귀국한 윤사장의 젊은 부인 은지는 맞은편 집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피아노 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옛날의 약혼자 현임을 알게 된다. 현과 은지는 장래를 약속한 사이였으나 현이 유학중 그녀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된다. 마침내 현은 윤사장의 딸과 결혼하고 은지의 곁에 머물면서 그녀를 괴롭힌다. 그 사실을 안 윤사장이 은지를 현에게 돌려준다. 그러나 은지는 현을 사랑하면서도 끝내는 다시 윤사장의 집으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