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방 대소동(1986)

원제 : Banana's boulevard.

감독 : 리차드 발드치.

주연 : 알베르 카사비.미셀 파파인.

출시사(비디오) : 삼정비디오.

상영시간 : 90분.

영화 <포르방 대소동>은 프랑스 감독 <리차드 발드치>의 마지막 작품이다. 주로 각본을 썼던 그는 <장 뤽 고다르>의 문제작 <네 멋대로 해라>(1960)에서는 배우로 나오기도 하였다. 1969년 감독으로 데뷔하여 1986년까지 14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1971년에 발표한 <스캔달 맨>(1971)이 그의 대표작이다. “직장을 구하지 못한 다섯명의 남자가 <포르방 그룹>이라는 이름의 거리의 악사를 조직하여 되어 프랑스 전역을 순회 공연하다가 스파이들의 음모에 걸려든다는“ 이야기로 전형적인 오락영화다. ”비교적 탄탄한 각본속에서 아름다운 프랑스의 풍경과 이색적인 음악이 조화를 이룬“ 볼만한 작품이지만, 자국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영화 <포르방 대소동>은 1991년 국내 VHS로 출시되었으나, 시중에서 만나기는 힘든 작품중의 하나다.